프라엘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그것이 알고 싶다

프라엘 세트를 들이고 사용한 지 벌써 한 달째. 


피부과 한번 가보지 않을 정도로 피부에 무심하던 나이지만, 

습관의 힘인지 프라엘의 효과인지 한 달간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이래서 뷰티기기가 팔리나 싶고...)



오늘은 프라엘을 들이기 전부터 궁금했던 점과 지난 4주간 직접 써보며 느낀 점,
그리고 그간 프라엘 관련 포스팅을 하며 살펴본 블로그 유입 검색어 몇 가지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볼까 한다. 



1. 가격이 왜 천차만별? 최저가는 얼마일까?

▶ 프라엘 최저가 바로가기: https://bit.ly/2V3gdoL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선물 받고 싶은 프라엘.

많은 사람이 프라엘을 탐내지만, 직접 사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주변을 보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혹은 아내나 어머니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듯. 


쇼핑몰을 둘러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왤까?
구성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프라엘 4종 풀패키지라도 충전대가 있는지, 보호캡이 포함됐는지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물론 모두 다 있으면 좋겠지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충전대, 보호캡 같은 액세서리 없이 본품만 실속형으로 사는 것을 추천!


과연 얼마에 사야 최저가일까?
프라엘은 가격대가 높은 만큼, 할인율이 높은 쇼핑몰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글, 어버이날 선물 고민 끝! LG 프라엘 최저가를 찾아서에서도 소개했지만, 같은 구성의 제품은 네이버 최저가 조회 시 모두 가격이 같다. 제조사에서 쇼핑몰에 공급하는 가격이 모두 동일한 듯?!


그러나 직접 쇼핑몰로 접속하면 얘기가 다르다. LG전자 공식 판매점인 한송몰에서는 현재 프라엘 선물 제안전으로 [신규가입 10% + 추가쿠폰 6%] 더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은품으로 주는 네이버 페이 상품권과 적립금까지 계산하면 프라엘 4종 풀패키지를 총 97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최저가를 노려볼 것~! 



2. 골드? 핑크? 뭐가 다른 거지?

메탈릭 핑크 vs. 화이트 골드


프라엘을 처음 봤을 때, '화이트 골드'와 '메탈릭 핑크' 버전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는 기능이 다른 라인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골드와 핑크는 디자인적으로 색상이 다른 것일 뿐, 기능은 동일하다.


프라엘은 여성 사용자 비중이 높은 제품이라 여성 선호 컬러와 디자인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화장품과 같이 사용되며, 화장대에 거치하는 제품의 특성상 전자제품 트렌드보다는 화장품 트렌드 컬러를 따랐다는 것. 


굳이 따지자면 메탈릭 스프레이 위에 반투명 핑크 컬러를 입힌 '메탈릭 핑크' 버전이 먼저 나왔고, 고급 화장품에 자주 쓰이는 '화이트 골드'가 이후에 나왔다고.  개취는 핑크! :)


3. 알로에 수딩젤을 사용해도 될까?

수분젤 = 수딩젤 ?


제품 설명서에 보면 프라엘 4종 제품 중 클렌저를 제외한 모든 제품은 '수분젤'과 함께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수분젤이 존재하는데, 대체 어떤 제품과 함께 써야 할까? 


프라엘을 택배로 받은 후, 당장 써보고 싶은 마음에 화장품 전문점에 찾아가 물어봤다. 
대답은 대부분이 수분 성분으로 이루어진 '알로에 수딩젤'과 함께 사용해도 좋다는 것.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더 좋겠지만, 일반 수분젤이나 초음파젤 등 수용성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반대로 레티놀이나 오일 성분의 화장품은 맞지 않는다.

알로에 수딩젤은 보통 장시간 햇빛에 노출됐을 때 피부 진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수분젤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 직접 사용해보니 프라엘 같은 뷰티기기 사용 시에는 수분젤을 클렌징 용도로도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게 되니 너무 비싼 제품보다는 적당한 제품으로 자주, 듬뿍 사용하는 것이 좋은 듯. 


4. LED 마스크, 빛을 쬔다고 피부가 좋아질까?

▲ 어버이날 선물로 드린 프라엘 LED 마스크를 써보시는 울 엄마(좌)


주름이 개선되고 피부결이 좋아져 화사한 피부를 되돌려 준다는 프라엘 LED 마스크. 어떤 원리로 피부가 좋아진다는 걸까? 실제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을까? 


LED마스크의 붉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파장은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피부 섬유질을 만드는 '섬유아 세포'라는 것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 세포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이라 불리는 탄력섬유를 만들어 피부 탄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이마나 코 주변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는 상대적으로 쳐지기 쉬운 부분인데, 프라엘 마스크에는 이런 부분에 LED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꺼짐 현상 완화와 피부톤 개선을 돕는다. 


LED 개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안전한 제품인지, 검증을 거친 제품인지 따져봐야 할 것.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미국 FDA 인가를 받은 제품! 참고로 마스크팩을 붙이고 LED마스크를 사용하면 좋다는 소문도 있는데, 두께에 따라 LED가 피부에 침투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마스크팩보다는 기초 화장품을 바르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 LED 마스크 바로가기 https://bit.ly/2HdlNQw



5.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강도가 세면 효과도 좋을까?


유튜버, 가전주부님의 리뷰를 본 후 가장 기대했던 제품. 프라엘 제품 중, 강도 세기 조절이 있는 제품은 토탈 리프트업 제품 하나다.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전류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3단계는 좀 따끔거리는 느낌이 났다. 그래도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 효과가 있는 건지 사용 다음 날엔 뭔가 얼굴이 갸름(?)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1단계부터 차츰 단계를 올려 사용해 보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한 느낌이 난다면 낮은 단계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수분젤을 충분히 바르고, 내 피부에 맞는 단계를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써보니 나는 중간마다 수분젤을 덧바르며 2단계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매일 사용하는 다른 기기와는 달리 주 2회만 사용하는 제품이라 좀 강한 파장이 흐르는 느낌이다. 강도가 셀 수록 효과가 좋기는 하겠으나, 피부트러블이 나면 안되니까. 그러나 꾸준히만 해준다면 그만큼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인 것 같다. 약속 있는 전날 밤에 필수~!


▶ 토탈 리프트업 케어 바로가기 : https://bit.ly/2WIhPFO


6. 갈바닉 이온 부스터, 사용후 꼭 세안을 해야 할까?


블로그에 프라엘 관련 포스팅을 한 후, 심심치 않게 검색 유입되는 단어가 '프라엘 세안'관련 키워드다. 기기 사용 후 물 세안을 꼭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했던 것 같다. 사실 나도 그랬으니까.


화장품의 유효성분 흡수를 도와주는 것이 주 목적인 프라엘 갈바닉 부스터는 먼저 수분젤과 함께 클린징 모드로 사용하고, 물 세안 후 수분크림을 바르고 흡수 촉진모드를 사용하게 되어있다. 제조사에서는 개운하게 마무리하려는 의도이므로 반드시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수분젤을 닦아내지 않으면 피부에 층이 생겨 좀 찝찝한 느낌이 난다. 마찬가지로 LED마스크나 토탈리프트업 제품도 케어가 끝나면 물세안 해 주는 것이 좋다. 


직접 써보니 갈바닉 이온 부스터의 흡수촉진 모드는 수분크림을 바르고 사용해도 좋지만 마스크팩을 붙인 후 쓰면 더욱 흡수가 잘 되는 느낌이다. 


▶ 갈바닉 이온 부스터 바로가기 : https://bit.ly/2VsUDPx



7. 신상 초음파 클렌저, 달라진 점이 뭐지? 



프라엘 세트를 구매하려고 살펴본 사람이라면,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미세모 브러시가 달린 길쭉한 듀얼모션 클렌저 대신 실리콘 브러시가 있는 동글동글한 초음파 클렌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라엘 울트라소닉 초음파 클렌저는 지난 달에 출시한 따끈한 신상이다. 초음파 클렌저는 브러시가 실리콘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모가 적다. 사용 시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위생적으로도 탁월한 제품. 가운데 있는 초음파 홀은 미세 진동을 일으켜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 초음파 클렌저 바로가기 : https://bit.ly/2vQL91j



8. 고주파, LED, 미세전류... 피부에 사용해도 안전할까?


고주파, LED, 미세전류, 초음파.... 병원에서 쓰는 전문기기 같은 느낌. 일반인이 써도 되는 걸까? 
사기 전에 먼저 알아둬야 할 점이나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


프라엘 제품은 피부과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제품보다 훨씬 강도가 약한 홈 뷰티 기기이다. 가정용 기기이고 LG전자에서 꼼꼼하게 각종 테스트와 안전검사를 제품 마친 제품이라 믿을만 하지만, 만약 자신이 지난 2개월 동안 피부과 시술, 성형을 했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일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또, 프라엘은 얼굴 전용관리기로 귀에 직접 대거나 팔이나 다리 등 다른 부위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생리기간에는 호르몬 밸런스가 불안정해 프라엘 사용시 일시적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잠시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도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물론 어린이가 사용하는 것도 안된다.


9. 가장 많이 손이 가는 프라엘 제품은? 


처음 제품을 접했을 때, 4가지나 되는 제품을 과연 꾸준히 쓸 수 있을까 걱정했다. 밤에 주로 원고를 쓰고 일을 하는지라 자는 시각이 늦고 일정치 않아서 효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그런데 의외로 내가 지난 한달 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사용한 제품이 있다. 바로 초음파 클렌저와 갈바닉 이온 부스터. 심지어 캠핑을 갈 때도 챙겨갔다. 


▲ 치약 칫솔 넣어 다니는 여행용 워시백에도 쏙 들어간다.

여행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니 어디든 챙겨갈 수 있었다. 여행중 팩 한장 붙이는 것도 제대로 하지 않던 나, 장족의 발전이다. 클렌징에 걸리는 시간 30초, 갈바닉 부스터 6분, 저녁에 총 7분만 투자하면 달라진다 것을 알게 되었다. 피부가 조금씩 좋아지는 기분이 드니 포기할 수 없었다. 


내가 두 제품을 애정하는 이유는 일단 피부관리의 기본인 세안과 보습을 도와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손으로 두드리고 관리하는 것 보다 확실히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건성피부인지라 보습이 생명인데, 갈바닉 부스터 사용 후 거울에 비춰본 피부가 가끔 반짝 빛날 때가 있다.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2주를 투자하라고 했던가?
내 피부가 달라지고 있다. 


10. 솔직하게 평가하는 프라엘 장단점?

리뷰 제품을 써보고 쓰는 글이라 평가가 얼마나 솔직하겠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40대에 접어들어 점점 탄력이 없어지고, 칙칙해지는 피부를 느끼는 내겐 확실히 프라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요즘 피부가 진짜 좀 좋아진 것 같네~'라는 남편의 한 마디에 어깨가 으쓱~ ㅎㅎ)


이 효과가 프라엘 사용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전에는 열심히 바르지 않던 수분젤과 수분 크림을 열심히 바르며 마사지하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프라엘의 도움으로 더 깨끗이 세안하고, 하루 최소 10분 씩이라도 피부에 투자하며 적어도 내 피부를 '돌보고' 있다. 나만 알아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리프팅 기기 사용 후 뭔가 얼굴이 정리되는 것 같은 효과도 느낀다. 

 

솔직히 좀 귀찮기도 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사용하는 내내 (타이트닝과 리프팅이 진행되는 18분) 간 들고있어야 하니 팔이 아팠다. 누가 좀 해주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그러나 4주간 사용해 보니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효과를 보는 제품인 것 같다. 습관이 되니 또 할 만했다.
앞으로도 프라엘과 함께 내 자신을 돌보며, 피부과에 가는 시점을 최대한 늦춰볼 예정. :)




###
※ 리뷰를 위해 (주)한송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