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에 관심 보이는 진아

일주일새 진아가 기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눈을 떼면 어느샌가 저만치 가 있네요. 굴러 갔는지, 기어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적지에 자신의 힘으로 도달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 찍다가 잠시 버려둔 로모에 관심을 보이는 진아. 역시나 입으로 가져갑니다. ㅋ


일요일 저녁, 딸내미를 할머니댁에 데려다주고 올때면 항상 생각 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맘마미아에서 나왔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입니다. 레이님께서도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러주고 싶다고 하셨을 정도로 딸가진 부모라면 이 노래를 들으며 한번쯤 가슴 뭉클해 지는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저는 뭐...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하지만 처음 뒤집던 순간, 기기 시작한 순간 등을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에 노랫말이 더 아프게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잠 못 이루는 일요일 밤이네요. ^^;

댓글(13)

  • 2009.02.09 01:31 신고

    생각해 보니 결혼식서 저거 불렀다가는, 노망난 노친네 대접 받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ㅋ 우리 딸내미도 이번 주말엔 평소에 안 하던 얘기를 다 해서 아빠를 맘 아프게 했더라는... 뭐, 맞벌이 부모의 힘든 점이 다 그런 거죠 ^^

    • 2009.02.09 06:58

      노망난 노친네라뇨...;ㅋ. 레이님은 참 다정한 아빠인 듯.^^;

  • 2009.02.09 08:39

    정말 볼때마다 크는 걸 보니까 아기들은 정말 신기해요~ㅋㅋ아침부터 감동적인 노래로 시작하네요^^

  • 2009.02.09 08:42 신고

    진아가 저 로모 스트랩이 맘에 든게 아닐까요 ㅎㅎ
    저 집중하는 손가락은 ㅎㅎ 진아는 나름대로 사력을 다해 기는 걸거에요 ^^

    • 2009.02.09 12:29

      ㅋㅋ 주혁군의 집중하는 손가락이 생각나죠?

  • 2009.02.09 10:24 신고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에 어른들이 놀랄 나이네요.
    진아... 너무 이뻐요.

    • 2009.02.09 12:40

      나이...라는 단어가 참 낯서네요
      이제 7개월에 접어드는 진아는 햇수로 두살!
      감사합니다. 예뻐해 주셔서 ^^;

  • 2009.02.18 13:52 신고

    먼저 입으로 가져가는~^^ 귀여워요.ㅋㅋ
    어느날 저걸 누를테죠??^^

    • 2009.02.19 21:49 신고

      요즘은 뭐든지 다 입으로 가져갑니다.
      오늘 들은 정본데, 망안에 과일을 넣어 빨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있다네요. 그걸 좀 사줘야 겠습니다. ^^

  • 임대리
    2009.02.26 15:57

    터질듯한 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사과같아요~^___^ 아고-이뻐이뻐요~~

  • 쇼엔
    2009.03.05 15:32

    아기 정말 귀엽다~ 리본 핀까지,,,
    저도 맘마미아 볼 때 저 노래 들으면서 눈물을 주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