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출장선물, 요거트 멜츠

일주일만에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스티브의 쇼핑백. 아이패드를 살까말까 고민하더니 딸내미 선물만 한가득이다. (아이패드는 쇼티지 났다나) 메일로 리스트를 한바닥 보냈는데 본인 마음에 드는 것만 사왔다.ㅎ
딸내미가 급관심 보이는 이것. 거버에서 나오는 Graduates시리즈중 yogurt melts라는 일종의 과자란다. 법인에 있는 후배가 강추해서 사왔다는데 과자를 잘 안먹이는 난 좀 떨떠름...

그런데 성분을 보니 딸기에 요구르트를 뿌린 후 급속냉동해 99%가 요구르트다. 입속에 넣으니 스르르 녹는 것이 많이 달지 않고 맛도 있다. 함께 사온 스낵볼에 넣어 주니 쏟지 않고 잘 먹는다. 

요즘 이런저런 경로로 유아용품 해외 구매대행을 종종 하고 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참 유난스럽다 생각하던 일인데, 알고보니 유아용품은 국산이 별로 없고, 있어도 퀄리티가 떨어지며 게다가 비싸기까지 하다. 유아용품 시장의 수요는 출생율과 직결될 수 밖에 없으니 당연한 이치다 이해는 가지만... 정말 안타깝고 불편하다...

어쨌든. 아빠야. 다음 출장을 기대할께~!

[여행자의 쇼핑백 관련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