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엄마딸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2014.03.17~21)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3박4일간 

진아와 단둘이 괌으로 엄마딸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2014.03.17~21)


아마 이 글이 발행되었을 시점에는 이미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있겠네요~ 

▲ 괌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한, 중, 일 등 동북아시아와 호주에서 3~5시간 거리로 가깝다. (출처: 괌 관광청 www.visitguam.com)

요즘 어린 아이와의 해외이 보편화되면서 가까운 동남아시아나 남태평양으로 많이들 떠나시죠?  

특히 한국에서 비행거리 4시간인 괌은 아이와 여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잘 갖춘 휴양지인 동시에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태교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요. 


아이와 여행의 성지라 불리는 '괌'~!
제가 한번 다녀와 보겠습니다. ^^



 오랜만에 일정표도 꼼꼼히 만들고, 이것저것 미리 예약도 해두었다. 그래도 뭔가 빠진 것 같아 몇 시간 째 계속 가방을 열었다 닫았다...; 


일곱 살 진아와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행,
혼자나 가족과 함께 떠날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네요.


기간이 짧아 오전 일정들은 촘촘히 잡았는데, 아이가 잘 따라와 줄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대신 진아가 좋아할만한 '돌핀워칭 투어'도 예약해 놓고, 오후에는 꼭 좋아하는 물놀이를 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요.


대신 밤에는 쇼핑을.. 흐흐

미국 여행은 직구로만 사던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열흘 이상 배송 기다리느라 속 끓일 일이 없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죠.
괌 관련 카페와 메일박스를 뒤져 필요한 쿠폰을 몽땅 프린트했는데, 꼼꼼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


인터넷으로 보기에 괌은 작은 하와이 같은 느낌입니다.
투명한 바다, 줄지은 쇼핑센터, 심지어 하와이에만 있는줄 알았던 빅웨이브 맥주와 호놀룰루 쿠키를 맛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진아와도 둘째녀석이 태어난 이후로 꽤 오랜 세월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엄마 점수 좀 만회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스티브, 정균이를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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