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셔틀에서 24시간 뷔페까지, 어메니티가 훌륭한 호텔 10선

며칠간 내린 늦장마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가고,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처서가 왔다.

D-21. 가을의 시작과 함께 드디어 고대하던 캐나다 여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요즘은 여행중 묵을 숙소를 고르느라 하루에도 몇번씩 쥐방울 처럼 트립 어드바이저(http://tripadvisor.com)를 들락거리는 중.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조건의 호텔을 예약할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는.

 

그런 내 충성을 알았는지, 오늘은 트립어드바이저가 나를 위해(?) '어메니티가 훌륭한 호텔 10선(10 Hotels with amazing amenities)'을 골라 메일로 보내왔다. 캐나다에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고 잠시 웃다보니 여행 계획 세우느라 지끈거렸던 머리가 조금 맑아지는 기분이랄까~ 헬리콥터 셔틀에서 24시간 뷔페까지. 호텔 어메니티란 그저 소모품 정도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라면 정말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헬리콥터, 롤스로이스, 버틀러 서비스보다 리츠칼튼 호텔에서 서비스하는 'Pirate tuck-in' 아이 재워주는 프로그램이 아주 마음에 든다. 매일 아이들 재우느라 한 두시간씩 꼬박 동화책을 읽어주고, 뒤척거리는 아이들과 씨름해 본 엄마라면 이 심정을 이해할 듯. ㅎ 어떤 어메너티가 마음에 드는지, 한번 보시길. (일부 발췌, 전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어메니티가 훌륭한 호텔 10선 (10 Hotels with amazing amenities, Tripadvisor)

 

· 헬기 & 롤스로이스 셔틀 서비스, Zoetry Agua Punta Cana 도미니카 공화국 & 페닌슐라 홍콩

공항에서 호텔까지 헬기, 또는 롤스로이스로 태워 준다고. 호텔 또한 럭셔리하다.

 

photo by MrsUzz(left), hotelguy81 (right)

 

· 빈티지 인테리어, 팜스프링 'Orbit In'
진짜 레코드 플레이어로 탐존스를 들을 수 있고, 북유럽풍 의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고풍 호텔

 

photo by MMDeckers (left), GHedley (right)

 

· 베게를 고를 수 있는 호텔, 뉴욕 The Benjamin

 

 

· 해먹이 있는 욕실, 멕시코 W

해먹에 누워 멕시코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욕실을 가로질러 해먹이 있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듯. 

 

 

· Pirate tuck-in, 플로리다 리츠칼튼

동화속 주인공이 직접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를 재워주는 서비스. 디즈니랜드가 있는 플로리다이기에 가능한 서비스가 아닐까?

 

photo by ACicora, journ3eb

 

내용 출처: 트립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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